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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EFINING REALITY

 

The radical skepticism on which political correctness relies collapses ever declared, "There is no such thing as objective truth." must inevitably explain how he came to regard his own statement as objectively true. But logical rigor and consistency do not much matter when it comes to political correctness, which implicitly denies the possibility of both. Even taking this radical skepticism as just another well-intentioned lie- assuming, for example, that the politically correct know deep down that a man who believes himself to be a woman is not actually a woman, but they consider it good for that individual and for society to pretend that he is-means uncovering an even more radical premise at the heart of political correctness: the evil of truth and the goodness of lies

Traditionally, our society has frowned on lying. We have believed that "the truth shall make you free." The politically correct invert thi understanding. They believe that the truth about the man who thinks he's a woman will actively harm him. The truth about the baby will damage the mother who wants to rid herself of it. They consider the truth destructive and lies compassionate. For the politically correct, the lie that the man is a woman will free him from the shackles of biology. The lie that a baby isn't human or alive will free his mother from the undesired umbilical chain that imposes responsibility upon her. If language really does constitute reality, there isn't anything wrong with this sort of lying. If words can redefine reality, it isn't even lying at all.

ㅡspeechless(p.9)

 

현실을 재정의하다

정치적 올바름을 뒷받침하는 급진적 회의주의의 기반은 조금만 면밀히 검토해도 쉽게 허물어진다. “절대적 진리는 없다.”라고 주장하는 초보 철학자들조차 자신들의 주장이 "절대적 진리"라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정치적 올바름에서 논리적 엄밀함이나 일관성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 개념은 엄밀함과 일관성이 가능하다는 가정 자체를 암묵적으로 부인하기 때문이다. 급진적 회의주의를 단순히 "선의의 거짓말” 정도로 여기는 것도 문제인데, 예를 들어, 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는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을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남성이 실제로 여성이 아님을 알면서도 그가 여성으로 행동하는 것이 개인과 사회에 유익하다고 여긴다. 이런 태도는 정치적 올바름의 근본에 자리한, 진실은 악하고 거짓은 선하다는, 훨씬 더 급진적인 전제를 드러낸다.

 

전통적으로 우리 사회는 거짓말을 부정적으로 바라봐왔다. 우리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는 신념을 따라왔다. 그러나 정치적 올바름을 지지하는 이들은 이러한 관점을 뒤집어버린다. 그들은 자신을 여성으로 여기는 남성에게 진실이 해를 끼칠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아기도 사람이라는 사실이 그 아기를 원치 않는 어머니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진실은 파괴적일 수 있으나 거짓은 오히려 자비로울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남자를 여자라고 칭하는 거짓말이 그를 생물학적 족쇄에서 해방할 것이며, 아기가 인간이나 생명이 아니라고 말하는 거짓말이 어머니를 사슬과 같은 탯줄로부터 해방할 것이라고 믿는다. 언어가 현실을 구성한다고 본다면, 이런 거짓말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단어로 현실을 재정의할 수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거짓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ㅡ자유의 적,자유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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