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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24718?sid=101

 

헨리 조지는 일종의 토지 공개념을 주창한 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부동산 주기론(사이클)의 원조이기도 하다. 헨리 조지의 부동산 사이클론을 요약하면 이렇다. 특정 지역에서 토지 공급은 비탄력적이고, 호황기에 가격 상승을 기대한 투기가 발생해서 땅값과 임대료가 급격히 오른다. 기업이 부담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할 정도로 가격이 급등하면 기업활동을 방해, 결국 수요가 감소하고 경기 둔화가 확산되고 실업률이 높아진다. 경기 둔화로 결국 토지임대료가 하락하고 기업활동이 정성화되면서 경기가 회복된다는 내용이다.

조지스트인 영국의 경제전문가 프레드 해리슨은 2005년 출판한 ‘Boom Bust’를 통해 부동산이 18년마다 사이클을 그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책에서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2008년을 정점으로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예상이 맞아 떨어져 큰 화제가 됐다. 그는 현재의 부동산 호황이 2026년까지 이어진후 다시 불황기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부동산 사이클론은 최근 한국의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른바 ‘한센17년 주기설’이다. 인터넷 등에서는 미국의 경제 학자 한센이 부동산 가격과 건설 경기가 17년을 주기로 순환한다고 주장했다는 글이 떠돈다. 한센 주기론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이 부동산 정점이다. 하지만 미국 경제학자 앨빈 한센은 비즈니스 사이클과 국민 소득(Business Cycles and National Income)이란 저서를 통해 경기순환론을 제시했지만, 순환 주기를 17년으로 특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비즈니스 사이클 분석에서 기술적 진보, 자본시장의 기대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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